♥아침편지..
고도원의 아침편지 2편~
꿈꾸는해바라기
2015. 7. 14.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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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에 서 있을 때
그 사막에서 그는 너무도 외로워 때로는 뒷걸음으로 걸었다. 자기 앞에 찍힌 발자국을 보려고. - 오르텅스 블루의 시《사막》(전문)에서 - * 때때로 사막에 서 있을 때가 있습니다. 주변엔 검은 모래뿐 아무것도 없는 절대고독의 외로운 순간이 찾아옵니다. 다시금 나와의 싸움이 시작되는 깊은 기도의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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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걸음이 가벼워졌다
힘이 들어간 눈에 힘을 빼니 뚜렷하게 보이던 편견이 사라졌다. 힘이 들어간 어깨에 힘을 빼니 매일같이 나를 누르던 타인의 기대와 관심에서 가벼워질 수 있었다. 채워 넣기에 급급했던 삶이 비워내는 삶으로 바뀌니 발걸음부터 가벼워졌다. 작은 여유와 쉼이 내 삶을 바꿔주었다. - 신옥철의《천만 명이 살아도 서울은 외롭다》중에서 - * 천근만근 발걸음이 무거울 때가 있습니다. 걷기도, 앉기도, 눕기조차도 힘들 때가 있습니다. 힘을 빼고 잠시 숨을 돌리라는 신호입니다. 마음을 비우고 발걸음을 가볍게 하라는 신호입니다. 솜털 만한 작은 여유가 하루 일상에 생기를 줍니다. 삶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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