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해바라기
2017. 8. 14. 13:02
| 쉼
표에 잠수하다
메아리로 내 귀를 간질이면 아무것도 안 할 자유가 음률로 들린다
어떤 수고로움도 지금은 쉼표를 허락하는 시간 쉼에 매료되어 쉼표에 잠수하다
- 김계영의 시집《시간의 무늬》에 실린 시 〈쉼표에 잠수하다〉중에서 -
* 쉼표(,)는 마침표(.)가 아닙니다. 잠깐 멈추었다가 다시 시작하는 '쉼'과 '자유'의 시간입니다. 음악도 쉼표가 없으면 존재할 수 없습니다. 인생도 이따금 쉼표를 찍어야 더 큰 수고를 감당할 수 있습니다. 더 큰 자유를 얻을 수 있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