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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아래 딱 한 송이 폭풍이 왔다 간 자리에 어여쁜 꽃 한 송이 아련하고 애틋하게 핀 한 송이 폭풍이 뿌리고 간 씨앗이 피워낸 꽃 하늘 아래 딱 한 송이 - 노영민의 시집《하늘 아래 딱 한 송이》에 실린 시〈하늘 아래 딱 한 송이〉중에서 - 폭풍이 지나가면 다 쓸려갑니다. 그러나 꽃씨가 흘러들어 한 송이 꽃을 피울 수 있습니다. 태풍이 주는 선물입니다. 태풍으로 잃는 것도 있지만 얻는 것도 있습니다. 하늘 아래 딱 한 송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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