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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빛깔 언젠가 바다를 그리기 위해 바다를 오랫동안 바라본 적이 있다. 한 시간이 지났을까, 푸른색 한 가지 빛으로만 알고 있던 바다는 하늘빛에 따라 갖가지 빛깔로 변하기 시작했다. 이렇듯 자연의 아주 작은 일부분도 그러할진대 삼라만상을 품고 있는 사람의 마음은 오죽하랴. 그렇기에 한 사람을 안다는 것은 오랜 시간 인내를 요구한다. - 류해욱의《사랑이 없으면 우린 아무것도 아니라네》중에서 - * 바다의 빛깔이 그렇듯 사람의 빛깔도 참으로 변화무쌍합니다. 눈부시게 아름다운 빛깔도 있고 조용히 삼키고 싶은 빛깔도 있습니다. 수시로 변하는 그 모든 빛깔들이 파도와 어울려 햇살을 만났을 때 더 아름답고 영롱한 빛깔을 냅니다. 당신과 내가 만나 오랜 시간 파도처럼 부서지고 깨지면서 더 아름답게 빛나게 된 우리의 빛깔, 바다의 빛깔을 닮았네요. 그죠?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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