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편지..

바다의 빛깔

꿈꾸는해바라기 2017. 1. 2. 10:46
고도원의 아침편지
 


 
바다의 빛깔


언젠가 바다를 그리기 위해
바다를 오랫동안 바라본 적이 있다.
한 시간이 지났을까, 푸른색 한 가지
빛으로만 알고 있던 바다는 하늘빛에 따라
갖가지 빛깔로 변하기 시작했다. 이렇듯
자연의 아주 작은 일부분도 그러할진대
삼라만상을 품고 있는 사람의 마음은
오죽하랴. 그렇기에 한 사람을
안다는 것은 오랜 시간
인내를 요구한다.


- 류해욱의《사랑이 없으면 우린 아무것도 아니라네》중에서 -


* 바다의 빛깔이 그렇듯
사람의 빛깔도 참으로 변화무쌍합니다.
눈부시게 아름다운 빛깔도 있고 조용히 삼키고 싶은
빛깔도 있습니다. 수시로 변하는 그 모든 빛깔들이
파도와 어울려 햇살을 만났을 때 더 아름답고
영롱한 빛깔을 냅니다. 당신과 내가 만나
오랜 시간 파도처럼 부서지고 깨지면서
더 아름답게 빛나게 된 우리의 빛깔,
바다의 빛깔을 닮았네요. 그죠?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131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타적 사랑....  (0) 2017.01.06
때로는 마음도 피를 흘린다  (0) 2017.01.05
천직..........   (0) 2016.12.05
^^  (0) 2016.12.05
솔직하게 말하기  (0) 2016.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