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운/
오늘 같은 밤이면......
- 얼마나
그댈 그리워하는지 몰라
더이상 외로운 난 견딜 수 없고
언제나
어두운 밤이 찾아올 때면
살며시 그대 이름 부르고 있어
눈감으면 그대 곁에 있는것 같아
하지만
그대 숨결 느낄 수 없고
무겁게 나를 누르는
이 빈 공간에끝없는 방황으로 나를 이끄네
기나긴 기다림 속에 지쳐도
그댄 외롭다고 눈물짓지만
언젠가
그대의 두 손을 잡고서 함께 걸어 갈테야
오늘 같은 밤이면
그대를 나의 품에 가득 안고서
멈춰진 시간 속에
그대와 영원토록 머물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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