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야근이라 출근해서 열일 해놓고.......
컴퓨터로 근무 일지를 쓰고 있는데
친구에게서 문자가 왔다~
"달이 엄청 크다~!!
쉬는 시간이면 창밖 달좀 찍어봐....^^"
너무 예쁜데... 잘 안 찍힌다고 하면서...
연락이 왔다^^
창가로 가서 하늘을 보 니
정말 둥근 달이 환하게 비추고 있었다~
날씨도 얼마나 선선하던지...!!
언제 여름이었나 싶을 정도로
가을은 벌써 바짝~ 곁에 와 있었다~~~^^
쉬는 시간에 잠깐 옥상에 올라가
초가을 맑은 공기를 마시며
한 컷 더 담아 보았다~~~~^^
ㅎㅎ^^
어쩌다 보니 친구 덕에 무박 2일
둥근 달을 촬영하게 되었습니다^^
9월 첫날입니다...^^
우리 블친님들 가정 가정마다 평안하시고
원하시는 것들을 이루시며
행복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친구를 생각하니
갑자기 떠오르는 시가 있어서
올려봅니다....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김용택-
달이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이밤 너무 신나고 근사해요
내 마음에도 생전 처음보는
환한 달이 떠오르고
산아래 작은 마을이 그려집니다
간절한 이 그리움들을,
사무쳐 오는 이 연정들을
달빛에 실어
당신께 보내봅니다
세상에,
강변에 달빛이 곱다고
전화를 다 주시다니요
흐르는 물 어디쯤
눈부시게 부서지는 소리
문득 들려옵니다
'♥소중한 날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흔들리고 싶은 가을...!! (178) | 2023.09.19 |
|---|---|
| Turn on the light!!! [이해인-이런 사람 저런 사람] (181) | 2023.09.10 |
| 일요일 아침, 퇴근하며... [광릉 수목원 숲길에서...] (200) | 2023.08.20 |
| 쉬는 날 즐기기~ 실타래 빙수가 있다길래 궁금해서....^^ (323) | 2023.08.15 |
| 한여름 땡볕보다 뜨거운 열정....!! [늦깎이 공부의 행복했던 추억] (258) | 2023.08.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