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우리가 느낌으로 알 수 있는 것들이 있다. 왠지 차가운 느낌을 받을 때 상대가 아무렇지 않은 듯 표현을 해도 그 사람 마음을 이미 다 알아버려서 씁쓸해질 때가 있다. 애써 물어보지 않아도 그 차가움이 먼저 "나는 서운해" 라고 말하고 있기 때문..... 알듯말듯한 속마음을 짐작하며 어떤 서운함이라도 있었나, 상처를 주지나 않았나... 고민하며 마음속에 성을 쌓았다 무너뜨렸다를 반복하다 다시 편하게 웃어도 보지만..... 결국, 토해내고 싶은 말은 침묵!!! 그러다 멀어지고, 그러다 헤어지고, 또 아무렇지 않게 말을 건네며 인사를 한다. 안녕을 물으며.....